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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경제

국제유가 하락이 다우지수에 주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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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되면 왜 다우지수가 폭락을 하는지 정확하게 이유를 모르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정확하게 설명을 하기 위해서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해요. 

 

지금 러시아와 사우디가 증산을 외치고 있어요. 그래서 국제 유가가 하락을 하고있지요.

일단 이상황부터 정확하게 이해가 필요합니다. 

 

 

오늘 11시 30분쯤의 원유가격인데요 또 -5%정도 하락이 진행중입니다. 

러시아의 노박 에너지 장관은 러시아는 하루에 50만베럴의 증산이 가능하다는 인터뷰를 했어요. 

 

 

러 "하루 최대 50만배럴 증산 가능"… 사우디에 맞불

러 에너지 장관, 감산합의 가능성도 시사… "산유국, 5~6월 회동"사우디 아람코 "4월부터 산유량 하루 1230만 배럴로 늘려" 발표주요 산유..

news.chosun.com

 

그리고 사우디는 아람코를 통해서 하루에 100만 베럴을 증산 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냈습니다. 

 

 

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 연합뉴스

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강훈상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12 04:51)

www.yna.co.kr

도대체 왜 러시아와 사우디는 증산을 선택을 하는걸까요? 

 

지난 몇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산유국은 러시아 사우디 미국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석유기업들이 증산을 하고있는 추세였는데 러시아랑 사우디가 감산을 하면서 유가를 지지하고있었어요. 그 상황에서 미국이 셰일오일 기업들이 더 증산을 시작하면서 유가가 하락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러면서 미국이 증산을하면서 러시아와 사우디의 시장을 뺏어가는 형국이 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유가가 대폭락을 했을때 러시아와 사우디는 감산을 택했는데 미국이 증산을 더 하면서 러시아가 먼저 치고나와서 증산을 선택하게 된거고요. 그럼 미국과 러시아가 증산을 하는데 사우디 혼자 감산을 할수 없자나요. 그래서 사우디도 우리도 증산 할래 하고 버티는 겁니다. 

 

그럼 증산이 뭐가 문제야? 우리나라는 3저호황도 있었자나? 국제유가가 싸지면 좋자나? 이렇게 반문하시는분들이 있어서 원유가격하락이 경제와 다우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디플레이션의 문제

 

유가가 떨어지면 물가가 떨어지게 되요. 이건 디플레이션의 기대심리를 불러일으키는데 이게 뭐가 문제가되냐면 물가가 하락하는데 지금 물건을 사지 않게 됩니다. 지금 코로나 팬데믹때문에 소비심리는 더 위축이 되었지만 디플레이션의 기대심리까지 더해진다면 소비를 더 안해게 되고 소비를 안하게 되면 기업의 이익이 떨어지게 되지요. 그러면 기업투자와 고용률이 떨어지게 되고 그건 또 소득을 떨어트리고 소비를 위축시키게 됩니다. 결국에는 이 악순환으로 인하여 미국증시 즉 다우지수의 하락을 불러일으키게 되지요. 

 

또 이렇게 유가의 하락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이 위험한 이유가 공급이 일정한 상태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약하면 금리을 인하해서 경기를 살리는게 가능해요. 그냥 경기가 안좋은 상태라면 금리를 안하하면 시장에 활력이 돌기때문에 단기적으로 경기부양이 되지만, 지금처럼 유가하락으로 인한 공급과잉 상태하에서 디플레이션이 오면 금리인하를 한다고 해서 경기가 부양이 되지않아요.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 한다고해서 디플레이션의 원인제공인 국제유가가 떨어지지 않는게 그 예가 될수 있겠네요. 따라서 이 국제유가의 하락이 세계경제 그리고 특히 뒤에서 볼테지만 미국경제 그리고 다우지수에 직접적으로 작용을 해서 미국증시의 하락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회사채 문제.

 

지금 셰일 오일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요. 그래서 셰일오일 기업들은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하게 되는데요(=정크본드) 주식등 각종 지표들이 떨어지게 된다면 투자심리가 냉각이 되서 하이일드 채권시장은 얼어붙게 됩니다. 이 셰일오일등의 하이일드 채권기업들은 자금조달이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요. 지금같이 주식이 폭락하고 경기가 좋지 않다면 이 채권시장에 폴른앤젤(타락천사)가 등장하게 됩니다. 한기업의 등급이 떨어지게 된다면 투자채권 에서 투기 채권으로 등급이 깍이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하이일드 채권 시장으로 이런 기업이 떨어지게 된다면 셰일 오일 등의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기업의 채권은 팔리지가 않고 이렇게 재무상황이 좋지만 경제위기로 인해서 기업등급이 떨어진 폴른앤젤 기업의 채권으로 하이일드 채권시장의 돈이 몰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안그래도 힘들어진 셰일오일 회사들은 더욱 자금조달이 되지 않고 안그래도 국제유가가 떨어지게 되는데 더욱힘들어지는 2중고의 리스크를 안게 되는거지요. 그러다가 파산을 한다면 은행은 돈을 받지 못하고 은행 조차도 파산을 하게 되는겁니다. 따라서 지금의 국제유가하락이 회사채 시장의 신용경색 문제를 유발하여 다우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거지요.  

 

이래서 국제유가 하락이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고, 이것은 코로나 팬데믹이 촉발시켜서 국제유가 하락의 더블 펀치까지 당하고 있기때문에 미국 다우지수가 커다랗게 하락을 하고있는데요. 국제유가는 너무 하락해도 문제이고 너무 상승해도 문제라서 우리도 석유를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ps. 오늘 우리나라 코스피는 내려갈거라고 어제 예상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정말 전문가가 아니라면 주식은 쉬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삼성전자같은 경우에는 어디가 바닥일지 모르게 마구 내려가고있는데요. 지금 개인투자자와 연기금에서 엄청나게 사고있어서 주가를 방어하는거 같은데 글쌔요. 이게 언제까지 갈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일단 그냥 가장단순하게 주가에서 지지선이랑 저항선을 본다면 일자로 표시해놓은 47611선이 가장 바닥이 아닐까 조심스렇게 예상해봅니다. 주식에는 지지에 사고 저항에 팔으란말이 있듯 저도 이때 한번 노려볼려고 하는데 47600원선을 쉽게 깨고 지지를 못받는다면 얼마나 더 내려갈지는 예상을 못하겠네요. 

 

 

혹시 모르겠다라는게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한도에서 설명드리도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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