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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경제/남자의 환율

통화스와프 환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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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갑자기 통화스와프 기사가 떴어요. 저도 회식이라서 기사를 못봤는데 제친구가 급하게 전화하더라고요. 그래서 확인해 봤더니 일단 통화스와프 기사가 떴고 오늘 환율은 많은 폭이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참 고민이 듭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806575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최소 6개월간 600억 달러 규모

[앵커]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앙은행 사이에 통화스와프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금융시장 달러 자금 경색을 해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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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확인한 뉴스에는 확정이라고 나오는데 오늘 뉴스를 보면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일단 뉴스로 보시지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486531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되면 곧바로 달러공급"(종합)

"시장불안 완화에 기여 기대…韓 외환보유액 적정 수준" "파월 의장과 수시로 의사소통…신속한 체결에 도움 됐을 것"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정수연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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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기사에서도 나오듯 "계약이 체결되면 곧바로 달러를 공급..."이라고 써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지는 않았으나, 아마 될 확률이 높을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화스와프 기사와 정부의 대응 덕분에 어제 1290원까지 갔던 환율은 지금은 매우 안정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환율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도 아직 많이 떨어진건 아닌게 어제수준이랑 비슷합니다. 차트로 보시지요. 

 

어제 환율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오른것 이지만 아직도 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윗꼬리가 길게 달린 봉이긴해도 저점대비 50원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서 홀드를 할지 아니면 매도를 할지는 정말 고민이 많이 되기는 했습니다. 이럴때 보라고 만든 달러인덱스 한번 살펴보시죠. 

 

달러인덱스 차트입니다. 어제까지 치솟아 올라가던 차트가 오늘은 음봉이 뜨긴했습니다. 이 2가지만 보면 일단은 매도를 해야 하는 시그널이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은 매도를 진행 했고 1259원에 매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통화스와프로 인하여 환율이 진정되는 국면이 되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약간의 숨통의 틔인거 같습니다. 

 

일단 08년 경제위기때의 환율변동과 날짜 등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며칠 정도 빠지다가 다시 급등했습니다. 통화스와프 자체가 이번 사태의 해결과는 거리가 멀기때문에, 환율 폭등의 급한불만 껐다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2020/03/19 - 환율 폭등 이제 시작이다.

 

환율 폭등 이제 시작이다.

환율이 폭등하고 있어서 정말 놀라셨을겁니다. 정부는 환율 컨트롤을 위해서 지금 갖가지 수단을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정책을 써도 지금 잡기 매우 힘들거 같은데요. 달러가 왜 이렇게 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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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달러야 경제위기가 올때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었고, 또 이렇게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도 며칠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금 이시점에서는 주식보다는 달러가 더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다시 저점을 형성할때 다시 매수할 생각입니다. 제가 매수할 환율 저점은 1230원대 에서 분할로 매수할 생각이며 통화스와프로 인해서 일단 진정된 환율을 주말동안 지켜볼 생각입니다. 

 

 

 


 

 

 

 

 

오늘 통화스와프 덕분에 환율이 안정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나라 코스닥 코스피가 멋지게 반등에 성공해주었는데요. 조금 꺼림칙한 부분이 있어서 같이 생각해보고 싶어서 한번 글을 더써봅니다.

 

오늘의 코스피 그리고 삼성전자 수급입니다. 일단 주식의 분석은 다음 포스팅으로 하기로 하고 외국인이 오늘도 엄청난 매도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제10시45분을 기점으로 한국의 10년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고 있는거랑 비교를 해보면, 아직도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주식이나 채권을 매도 해서 밖으로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데 환율이 떨어지고있다. 저는 이부분이 아직은 이상합니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서 환율이 떨어지는건 좋으나, 이게 뭔가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만 이런 생각이 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순전한 저의 가설입니다. 어차피 외국인은 지금 달러로 환전을 해서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통화스와프로인해서 환율이 낮으면 더 좋습니다. 또한 한국의 증시도 올라가면 좋지요. 높은가격에 팔수있으니까요. 오늘을 놓고보신다면 외국인이 빠져나간건 정말 확실합니다. 수급이 보여주니까요. 저 숫자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환율이 낮아졌습니다. 환율이 낮아졌다는건 외국인들이 달러를 낮은 가격에 살수있다는 소리이고 이걸가지고 또 밖으로 나가버립니다. 그렇다면 이게 우리 입장에서 좋은걸까요? 

 

자 08년 그래프들과 차트들을 더해서 비교해보도록해요.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시점입니다. 08년 10월 30일로 가보시지요.😀

 

 

08년 10월 28일 1500원대였던 환율이 08년 10월 30일 환율이 통화스와프로 인해서 폭락합니다. 1240원선까지 폭락하고 11월 24일에 다시 고점인 1510원을 찍습니다. 그럼 이때에  우리나라 코스피와 삼성전자는 어떤일이 발생했는지 같이 보시죠. 

 

08년 10월 코스피 수급입니다. 10월내내 묵직한 매도를 하고있는 중이지요. 문제는 외국인이 저렇게 팔아놓고 나가면서 달러의 가격이 10월28일에 고점을 찍어버립니다. 그럼 외국인 입장에서는 주식을 팔아도 환율이 높기때문에 달러를 조금밖에 못사서 나간다는 말이 되어버리지요. 

 

그리고 10월 30일에 드디어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서 환율이 폭락하게되고 그때도 오늘처럼 꽤 많이 주식이 올랐습니다. 그러면서 11월 3일부터 다시 좋은가격으로 주식도 팔고 달라도 사서 나갑니다. 그리고 11월 20일 환율이 고점을 찍을때 까지 싹 팔고 외국인은 나가버렸지요. 그러면서 우리 나라 주가는 통화스와프 이후5일반등 하루쉬고 2일 오르고 다시 통화스와프 이전보다더 낮게 형성이 됩니다. 

 

자 그럼 이때 미국에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다우지수의 10월 2차 폭락중이었습니다. 그럼 이때 달러가 엄청나게 필요했을거고 그렇기 때문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서 환율을 나춰서 한국주식을 팔고 나오면 될거라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다는거지요. 그리고 저 골이 가장 깊은 구간이 11월 20일 입니다. 

달러가 많이 필요했을겁니다. 11월 20일 전후로 그래서 11월 20일이 고점이고 전후로 달러가 또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야? 정리 하겠습니다. 

 

1. 통화스와프를 하면 환율이 내려가서 우리도 좋지만 외국인이 더 빠져나가게 되어 결국 주가가 통화스와프 이전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 달러의 환율이 가장 높을 구간이 미국 증시가 매우 힘든 구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이 그 기간에 우리 주식을 팔고 달러로 교환해서 외국으로 나간다. 

 

3. 환율의 폭등은 미국증시가 힘든 기간에 존재하고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등락을 거듭한다. 

 

4. 그렇기 때문에 지금 주식보다는 환율이 낮아질때 분할매수를 통해서 달러를 매입하는게 더 좋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까지 정리 하도록하겠습니다. 통화스와프와 환율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머리를 스치실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길이든 돈을 잃지 않는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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