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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취미/남자의 손글씨

봄은 고양이로다. 남자의 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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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쪽은 날씨가 이렇게 좋아요.  너무너무 좋아서 봄에 대한 시를 따라쓰고 싶은 욕구가 뿜뿜!!

 

 

저는 봄이 오면 항상 한번은 보는시가 "봄은 고양이로다" 에요.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香氣(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봄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生氣(생기)가 뛰놀아라.

 

이장희 - 봄은 고양이로다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랑 봄이 같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봄의 시작쯤에 한번은 꼭 읽는 시입니다. 

 

그래서 따라서 썻어요. 

 

그른데 갑자기 고양이가 그려보고 싶은거에요. 저는 정말 그림수준이 초등학생 수준이거든요. ㅠㅠ

그래도 꼭 한번 그려보고싶어서. 그려봤어요. (웃음주의)

 

 

 

몹쓸 실력 그림실력. 저는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부분인데 호동그란 고양이눈을 못그리겠어요. ㅠㅠ 그림은 정말 다시 태어나야 하나봐요.

 

네. 아 너무 그림이 웃겨서 우리 블로그 님들이랑 공유해보려고 올립니다. 

누가 저 고양이 잘그리는법좀 알려주세요. 저도 고양이 좋아하는데 고양이를 못그려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코로나가 너무 미운 그런 봄날에, 봄에 잠에서 깬 아기곰처럼 행복하게 오늘 마무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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